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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키움증권 주가 배당금 전망과 자사주 소각 계획

by 나미이이 2023.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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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증권 주가가 약 15% 급등했다. 배당금을 높임과 동시에 자사주 소각 계획까지 더한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한 효과이다.

과연 얼마나 배당을 높일 예정이며, 현재까지는 배당수익률이 어느 정도였는지 한 번 살펴보자. 또 자사주 소각 계획도 알아보자.

 

키움증권 주가 급등한 이유

본 기업 주가는 오늘 15% 정도 급등했다. 갭상승으로 시작해 위꼬리가 있긴 했으나, 의미 있는 거래량이 담긴 장대양봉이다. 주가는 최근 밴드를 이루며 등락을 거듭했는데, 오늘 주가 급등을 일으킨 이유는 무엇일까?

오늘 주가 상승을 견인한 주체는 외국인이다. 기관도 매수했으나 외국인 매수량이 훨씬 높다. 기관도 조금씩 매수세를 더하고 있다. 이렇게 수급이 좋아진 데는 주주환원정책 발표가 있다.

 

키움증권 배당금 확대 자사주 소각

 

이번 주주환원정책의 골자는 다음과 같다.

23년부터 25년까지

별도 당기순이익 30% 이상 배당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 140만 주 소각할 계획

즉 배당을 3년간 높이고, 자사주를 소각하여 주주가치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주주 입장에서는 배당이 느는 점과 자사주 소각으로 1주당 가치가 좋아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키움증권 배당금 수익률 전망

그렇다면 본 기업은 배당금을 잘 지급해 왔을까?

증권주 배당금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지만, 생각보다 낮은 종목도 다수이다. 예를 들어 삼성증권은 5~7% 수준으로 높은 배당금을 지급해 왔으나, 미래에셋증권은 2~3% 수준의 수익률이었다.

키움증권도 기대했던 수준보다는 낮은 배당수익률은 보인다. 22년 기준 1주당 배당금은 3천 원이며, 배당수익률은 3.27%이다. 배당금 투자로 접근하기에는 아쉬운 면이 있던 종목이다.

이에 이번 주주환원정책으로 배당금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고, 이러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 것이다.

 

작년 기준 키움증권은 당기순이익은 4931억 원이었고, 총 893억 원을 배당으로 지급했다. 그렇다면 올해 전망치는 어떠할까?

23년 당기순이익 전망

약 6400억 원

순이익 전망치의 30%는 약 1920억 원이다. 전년 대비 약 2배 이상 늘어나는 셈이다.

키움증권 주가와 매출은?

 

최근까지 주가는 코스피 수익률에 비해 소폭 낮았다. 그러나 금일 코스피 수익률을 단번에 뚫고 상승했다. 오늘 급등이 새로운 지지선을 이루며 지속될지 살펴보자.

키움증권 현재 주가는 102,500원이다. 작년 주당 3,000원 기준 현재 배당수익률은 2.9%이다. 그러나 배당을 높인다고 발표했으므로, 주당 6,000원으로 계산하면 5.8% 수익률이다. 물론 배당금이 2배가 되었을 때 계산이다.

 

타사와 비교하면 매출액 규모는 다소 낮은 편이다. 그러나 작년 기준 영업이익률은 타사 대비 높은 7.34%였다. 참고로 ROE는 작년 기준 11.50%였다.

키움증권은 개인 위탁 거래 점유율이 1위이며, 무려 18년간 지속되고 있다. 개인 위탁 거래 점유율이 증권사 순위의 전부는 아니지만, 경쟁이 치열한 증권 시장에서 개인이 많이 찾는 증권사라는 점은 알아 둘 만하다.

 

키움증권 투자 포인트

키움증권 투자 포인트는 다음과 같다.

중단기적으로 배당 수익률을 기대해 볼 만하다. 특히 매수세가 얼마나 지속되는지, 새로운 지지선이 유지되는지도 살펴보는 게 중요하다. 무엇보다 배당수익률을 계산하여 체계적으로 접근하도록 하자.

그러나 증권시장이 좋지 않다는 점도 알아두어야 한다. 투자자 예탁금은 실제 6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라고 한다. 주식 시장뿐 아니라 전반적인 투자 시장이 어둡기 때문에 당분간은 큰 턴어라운드가 쉽지 않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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