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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강남 결혼식장 식대 이렇게 많이 올랐다고?

by 나미이이 2022.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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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친한 동생의 결혼식이 있어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웨딩홀에 다녀왔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여파로 인해 식장 내 인원수 제한이 있었지만 그래도 다행히 홀 안에 들어가 신랑신부 모습도 보고 사진도 찍을 수 있었다. 식이 끝나고 피로연장으로 이동해 맛있는 뷔페 음식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러고 나서 집으로 가기 위해 주차장으로 이동하던 중 문득 궁금한 점이 생겼다. 바로 축의금 액수였다.

 

보통 친하면 10만 원, 덜 친하면 5만 원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나는 대략 7~8만 원 정도 낼까 생각했었다. 하지만 막상 식을 마치고 나니 왠지 모를 미안함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나도 나중에 결혼할 때 하객분들께 그만큼 대접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느껴졌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했는지 궁금해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나처럼 그런 감정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드는 궁금증 하나 "결혼식 밥값은 얼마나 내야 할까?" 아직 미혼이지만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미리 알아두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 찾아보았다.

 

우선 식사비 기준은 예식 장소나 규모, 메뉴 구성 및 가격 책정 방식에 따라 달라진다. 일반적으로 특급호텔 웨딩의 경우 최소 10만 원 이상이고 강남 일대 고급 웨딩홀은  8만 원 선이다.

 

만약 한식 코스요리라면 1인당 4만 원 내외면 충분하다. 다만 일부 업체에서는 계약 시 보증 인원을 정해놓고 미달될 경우 부족한 금액을 지불하도록 하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참고로 우리나라 평균 식대 단가는 약 6만원 수준인데 이것 역시 지역별 편차가 크다.

 

가령 수도권 외곽지역 또는 지방 소도시일수록 단가가 낮아진다. 따라서 정확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직접 문의해보거나 후기를 찾아보는 편이 좋다.예식장 측에서는 가급적 모든 손님이 식사를 하고 가길 원한다. 그래야 매출이 오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초대받은 입장에선 되도록 먹는 게 좋다. 그렇지 않으면 괜히 손해 보는 느낌이 들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지불 방식에 따라 다르다. 현금 또는 카드 결제 시 각각 다르게 적용된다. 우선 현금으로 계산할 경우 정가 그대로 받는다. 다만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도 하는데 이때 부가세나 봉사료 명목으로 추가 요금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카드는 조금 복잡하다. 일단 일반 신용카드로는 불가능하다. 반드시 체크카드로만 결제할 수 있는데 대신 수수료 없이 전액 계좌이체 처리된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답례품 유무에 따라 차이가 난다. 만일 선물을 준비했다면 따로 돈을 내지 않아도 되지만 빈손으로 왔다면 소정의 성의 표시를 하는 게 예의다.우선 일반 예식장인지 호텔 예식장인지에 따라 가격 차이가 난다. 아무래도 호텔 쪽이 좀 더 비싸다.

 

또 식사 종류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한식, 양식, 중식, 일식 등 다양한 메뉴가 있는데 개인적으로 한정식 코스요리가 제일 괜찮은 것 같다. 마지막으로 식대 계산 방식인데 이건 크게 2가지로 나뉜다. 먼저 1인당 금액을 정해놓고 손님 명수대로 나눠서 받는 형식이 있다. 다음으로 전체 식비를 총인원수로 나눈 뒤 인당 단가를 곱하여 계산하는 방식이 있다. 전자의 경우 합리적이긴 하지만 자칫 손해 보는 느낌이 들 수도 있다. 반대로 후자의 경우엔 정확한 정산이 가능하지만 다소 번거로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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