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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양시생 세무사 최종합격 / 회계사 2유예 시험 후기

by 나미이이 2023.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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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종로수문장

안녕하세요. 저는 양시생 ‘종로수문장’입니다.


2018년 세무사 1차 시험을 처음으로 수험에 뛰어 들었습니다.



타임라인과 성적
제 타임라인을 보여 드리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성적표사진]




현재상황

작년 57회 세무사 시험이 연기되는 바람에 더 많은 준비가 되어서 운이 좋게 합격한거 같네요.

사실, 회계사까지 최종합을 하고 나서 합격수기를 쓰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지금 합격수기를 쓰는 이유는
첫째, 양시생에 대한 정보가 너무 없습니다.
저도 옛날에 정보를 많이 찾으려 했는데 많이 없더라고요.
둘째, 공부가 너무 안되요.
이렇게 라도 후기를 남기면 열심히 하지 않을까요?

주위 합격자분들 수습처 구하는거 보면 정신이 없고 마통얘기 나오면 공부 안되네요. (나도 마통뚫음ㅋ 왜 뚫었지?ㅠ)
안타깝지만 이번에 좋지 않는 결과를 받으신 58회 세무사 시험을 준비하시는 학우 분들께서는
올해 반드시 붙어서 2021년 동기가 될 수 있도록 기원합니다.
저도 올해 회시까지 마무리해서 양시합격수기로 업데이트 되기를 기원합니다. (ㅠㅠ)

양시생이 된 이유
사실 세무사 시험을 준비하기전에 회계사라는 직업을 몰랐고 강의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과목도 비슷한데 업무범위는 넓고(회계감사) 법인 위주로 세무일을 한다는 것에 흥미를 느껴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가장 큰 이유는 공부한게 아까워서 뭐라도 붙자라는 마음이었습니다.
그래서 세무사1차 합격후 동차기간에 학점은행제를 통하여 학점이수를 하게 되었습니다.

양시생 해볼까?
양시생을 고려하시는 분들을 위해 제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보겠습니다.
양시생을 생각안하시는 분이라면 그냥 무시해주세요.
수험기간이 길어질수 있습니다.

1. 양시생의 장점과 단점

양시생의 장점은 ‘공부를 쉬지 않는 것’이고
양시생의 단점은 ‘공부를 쉬지 않는 것’입니다.

회시와 세시 1차시험이 짧은 기간내에 있고 곧 바로 회시 2차가 그리고 세무사 2차가 연중내내 골고루 분포 되어 있어서 쉴수가 없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보통은 회시1차점수가 어느정도 안정권(보통 평균 70초반?)이시면 곧 바로 회시2차를 준비하고
그게 아니라면 세시1차를 준비하시면서 자연스럽게 양시생이 됩니다.
아니면 저같은 케이스처럼 세무사 유예생이고 또 회계나 세법이 다른 과목에 비해 부담이 되지 않으신다면
세무사 2차끝나자마자 바로 경경상을 달리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쉴수 없는 양시생 패턴이 남들 쉴때 못쉬는 단점이 있지만 아무래도
회계나 세법을 잠깐 놓더라도 다시 하게 되었을 때 금방 점수가 끌어 오르는게 장점입니다.


2. 각 시험의 난이도
회시최종합도 아니면서 난이도 비교질이냐 하실 수도 있으실텐데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것이기 때문에 그냥 무시하셔도 됩니다.
사실상 정확한 비교가 어렵습니다.
제가 느낀 시험의 난이도는 세시2차>회시1차>세시1차 이고
회시2차의 경우, 남은 유예 과목이 많다면 가장 합격난이도가 높을 것이며
유예 과목이 적고 남은 과목이 무엇인지에 따라 훨씬 난이도가 낮아질 것이고, 오히려 회시1차보다 쉬울 수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회시1차가 세시2차보다 어렵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신데요. 저도 상당히 수긍이 가고 동감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세시1차는 2과목만 잘하면 어떻게든 합격각이 보이는데 회시1차는 정말 모든 과목을 잘해야 되는 것 같습니다.
특히 양시생들은 회계, 세법고득점 전략이 통하지 않습니다. 경경상이 상당히 맵거든요.


3. 공통과목의 난이도
이것 또한 저의 주관적인 견해입니다.
재무회계는 회계사가 더 어렵다고 봅니다. (1차, 2차 모두)
고급회계와 정부회계의 범위가 넓기 때문입니다. 연결회계를 모르고 7할이상 득점하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문제사이즈는 회계사가 더 크지만 시험시간을 고려하여 문제 하나를 비교했을 때는 어렵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회계사의 재무회계 문제가 보다 명확하며 기출에 정형화 되어 있어서 기출문제로 커버가능한 범위가 넓었던 것 같습니다.

세법(세무회계)은 세무사가 더 어렵다고 봅니다.
약간의 범위 차이가 있는데 공부하기 껄끄러운 것은 상증세, 지방세 보다는 그래도 국징, 국조, 조처였던것 같습니다.
세시의 경우 회시보다 지엽적인 문제, 절차를 묻는 문제, 말문제 비중이 세시가 높기때문에
세무회계에서 커버되는 부분이 상대적으로 적은것도 한몫 하는 것 같습니다.
2차에서도 회시가 더 정형화 되어 있어 기출로 커버되는 부분이 많고 덜 지엽적이라고 느꼈습니다.
사실 회시는 [문제]를 가리고 (물음)을 보면 몇년도 기출문제인지 맞추기 어려울 정도로 비슷합니다.
주파나 기출실록 풀어보시면 아실거에요.

원가(관리)회계는 단언컨데 회계사가 어렵습니다.
반대하시는분은 없으시겠죠?


4. 양시생의 판도
양시생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과목의 기본강의, 객관식강의, 2차강의를 들을 시간이 없었습니다.
따라서 스킵하실 강의를 선택하셔야 될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강사님과 강의를 선택하는데 있어서 강의수와 커버리지를
반드시 고려하여야 합니다. 저 또한 이 부분을 많이 고려하여 강사님을 선택하였습니다.

과목별 공부
0. 과목별 공부의 앞서
과목별 공부를 말씀드리기 이전에 수강하거나 참고한 교재중 언급되지 않은 부분은
추천드리지 않기 때문에 언급하지 않은 것입니다.
아래 공부방법은 세무사 3차와 회계사 동차기간 (19년~20년)을 위주로 설명하겠습니다.
2차 gs의 경우 시간이 있는 기간에는 수강하였고 시간이 없는 기간에는(회계사 동차기간) 수강하지 않았습니다.
아래 추천드리는 방법들은 회시올인, 세시올인 수험생에게 추천드리는 것이 아닌
양시생에게 추천드리는 방법들 입니다.

객관식의 경우 회독시 전수회독 돌릴 시간이 당연히 없었습니다.
객관식 문제를 선생님께서 필수문제로 찍어주신 것만
문제를 풀었을때 P(퍼펙트) G(굿) B(배드)로 표기하여
퍼펙트는 다시 풀지 않았고 굿은 3개에서 4개 정도까지 쌓이면 풀지 않았고
배드위주로 문제를 풀어서 최소 5번 내지 최대 7번까지 풀었던 것 같습니다.

이점 유의하시고 읽어 주시기 바랍니다.

1. 재무회계
초시부터 3차까지와 회시사이의 일들을 모두 적는 것 보다는 가장 점수에 영향이 좋았던 방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재무회계는 과거에 비해 1차의 수준은 올라가고 2차는 비교적 쉬워지면서
1차와 2차의 괴리가 점점 좁아 지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객관식강의를 회시용으로 수강(이승준 선생님)하고 객관식 책을 다회독 하였습니다.
또한 김재호 기베 모고(파이널)를 사서 마지막을 정리했습니다.
김재호 기베 모고는 가로풀기의 효과가 있어서 풀었습니다.

2차의 경우 2차 연습강의를 과감하게 스킵했습니다. 그냥 연습서만 계속 풀었습니다.
저도 그 전까지는 2차강의는 당연히 들어야된다고 생각했는데
이승준선생님이 2차강의는 유예생이나 듣는 거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모든 풀이기술은 객관식강의에 있으니 막히면 객관식 문제를 보라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이 방법이 매우 매우 시간절약이 되고
강의 듣는 걸로 죄책감을 지우는 짓을 처음으로 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기본강의는 다른 분께 들어 잘못되어있던 회계근간이 바로 서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범위에 있어서 어떤 강사님은 반만 풀라고 하시는 분이 계시는데
저는 절대 반대합니다.(아마 제 글을 보시면 게시판에 욕하시겠죠?ㅋ)
회계사나 세무사나 반을 푼다고 반을 다 맞추는 시험이 결코 아닙니다.
저처럼 저말에 현혹되어 공부기간이 늘어나지 않길 바랍니다.
저는 가능한한 모든 챕터를 가져가되 지엽적인 부분을 지양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추천 강의 : 이승준 ‘객관식’ 강의 (회계사)
추천 교재 : 김재호 연습서, 김재호 기베 모고

2. 세법(세무회계), 세법학
세법은 기본강의와 객관식강의를 수강(원재훈 선생님)하고 객관식교재를 몇회독 했는지는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세무사1차를 처음 칠 때에는 객관식 교재만 본것 같습니다.
객관식 강의의 경우 이승준선생님의 수업 진행방식과 매우 유사합니다.
세시 유예탈 이후, 회시 1차 시험에는 주민규 선생님의 하끝을 봤습니다.

주민규 선생님의 하루에 끝장내기라는 교제는 정말 수험생의 니즈가 잘 반영되어있는
(특히 양시생)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객관식 단권화가 가장 좋으나 그것이 어렵기 때문에
많은 수험생들이 하끝 교재로 마지막을 준비합니다.
그러나 이 책은 객관식 교재로 충분히 연습 되었던 분께서 보아야 만이 온전히 점수가
수성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차 세무회계의 경우 강의(원재훈 선생님)를 듣고 각 시험전만다 연습서(3회독)와 기출문제(1회독)를 풀었습니다.
세법이라는 과목이 탄탄하게 지지기반이 되어 양시를 할 수 있었던 가장 결정적인 과목이었습니다.

세법학은 교재를 다회독하고 그냥 암기하라는거 암기하면 점수가 나오는 과목입니다.
양시생에게 있어서 블랙홀같은 과목입니다.
시간은 엄청쓰는데 티가 잘 나지 않는 과목입니다.
가장 도움을 받았던 것은 실강생들에게 필수암기와 주요주제에 관한 핸드아웃을 나누어 줬는데
이것으로 구술스터디를 한것이 도움이 많이되고 시간절약이 된것 같습니다.

[세법학 스터디 사진]



보강& 잔소리만 빼면 정말 명강사이십니다. ㅋㅋㅋㅋ
세법으로 어려움을 격은 적은 딱히 못 느꼇습니다. (마지막 세무사 시험에서 실수가 많았지만 ㅠ)

추천 강의 : 원재훈 커리큘럼(특히 세법학 gs)
추천 교재 : 원재훈 객관식&세무회계&세법학, 주민규 하끝

3. 원가(관리)회계
초시때 원가회계의 경우 기본강의, 객관식강의, 연습강의(강경태)를 한번씩 보았습니다.
이후에는 객관식과 연습서를 회독하였습니다.

회시 1차때는 강경태파이널 1차교재로만 준비해서 5개정도 맞췄습니다.
회시2차때도 시간이 없어서 연습서 회독없이 파이널 교재(강경태)로만 시험에 임했습니다.
그래서 풀 수있는 문제인지 아닌지 선택하기 어려웠는데 이점이 패인 인것 같습니다.

세무사 2차 때는 연습서 2회독정도하고 강경태선생님의 gs로 준비했습니다.
gs가 세무사시험에서 30점 이상 득점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회시 1차의 경우 원가회계가 점점 쉬워지는 추세이며
세시 2차에서도 회계학1부에서 어렵지 않게 30점 이상 득점 할 수 있는 과목입니다.
원가회계의 경우 세시든 회시든 한번 가져가면 그래도 다른 수헝생 보다 우위에 있기 때문에
반드시 들고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참고] 저 PGB 회독 공부법은 강경태 선생님(원가)께서 알려주신 방법입니다.
올해 강경태 파이널(2차) 신간은 나오지 않습니다. 기존 교재로 공부하시면 되겠습니다.

추천 강의 : 강경태 gs, 강경태 파이널 강의(2차)
추천 교재 : 강경태 파이널(1차), 강경태 파이널(2차)

4. 재무관리
재무관리의 경우 객관식 강의를 수강하지 않고 기본강의와 연습서강의(김종길)를 수강했습니다.
재무회계와는 반대로 연습서로 공부한뒤 하끝과 기출문제집으로 객관식을 대비했습니다.
만약 연습강의를 수강하신다면 김종길 선생님의 스튜디오 강의를 추천드립니다.

그 이유는 동차생과 유예생의 범위를 구분해주시기때문에 커버리지가 반이상이 날라갑니다.
또한 강의 마다 어떤문제를 다루는지 나와있기 때문에 필요한 부분이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2차 마지막에 이영우 선생님의 단기특강 또한 매우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
그 이유는 시간관리와 풀수있는 문제를 구별하는 연습 그리고 자신감입니다.

단기특강에서 모의고사는 평소 문제보다 많은 수가 있습니다. 배점도 100점이 넘어가죠.
여기서 유예생은 몇문제, 동차생은 몇문제 풀라고 문제지에 써 있어서
풀수있는 문제를 식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재무관리는 풀이과정 중 소수점이 많이 나와 반올림을 풀이에 하냐 답에 하냐에 따라서
답이약간 바뀌는데 선생님께서 “방향만 맞으면 맞게 해준다. ”라고 말씀하신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재무관리는 40점대만 맞으면 합격시켜준다”라고 한 말씀을 믿었는데
실제로 제가 계칼기준 40후반 서반기준 50초반 점수에서 최종 시험에 61점으로 합격했습니다.

시간 되시는 분은 단기특강을 꼭 들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추천 강의 : 김종길 스튜디오, 이영우 단기특강
추천 교재 : 김종길 연습서, 김종길 객관식

5. 경제학, 재정학
경제학은 기본강의(김판기)와 객관식강의(장선구) 일특(김판기)을 수강하였습니다.
경제학은 ‘공인경제사’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다른 시험에서 밀리지 않는 난이도를 자랑합니다.

김판기선생님의 경우 강의를 굉~장히 잘하십니다.
이 부분이 직관력이 필요한거시에서 많은 도움이 됩니다.
김판기 선생님의 일특강의는 모든 학원의 단기특강 중 단연 최강이고 가장 알차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김판기선생님의 객관식책을 보면 다이어트라는 말이 무색할정도로
상당히 두껍고 문제 커버리지가 굉~~~장히 넓습니다.
그래서 객관식강의는 장선구 선생님으로 수강하였는데 미시파트에서 굉장히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미시는 아무리 직관적으로 설명하고 이해하여도 문제풀이는 별개입니다.
장선구선생님의 장점은 커버리지가 비교적 좁고(쉬운 문제 위주)미시문제 접근에 있어
‘가장 빠르게 식을 세울수 있도록 하는 것’ 입니다.
이해했다라는 함정에서 빠져나올 수 있게 됩니다.

재정학은 황정빈선생님의 체크포인트와 객관식으로 세시3차를 준비했습니다.
교재의 정성이 많이 느껴지는 교재인 것 같습니다.
시간이 없었기에 3차때 체크포인트로 강의를 수강하고 객관식은 그냥 혼자 2회독정도 풀었습니다.

추천 강의 : 김판기 일일특강, 장선구 객관식 강의
추천 교재 : 황정빈 체크포인트&재정학 객관식 , 김판기 일특교재

6. 일반경영, 상법, 정부회계
이 두 과목은 객관식강의를 수강하지 않았습니다. 기본강의로만 충분하며
객관식 2회독후 하끝과 기출문제만 시험까지 계속 회독(최소 4회독)했습니다.

정부회계는 모 학원의 특강을 듣고 그 교재를 다회독 했습니다.

추천 교재 : 정인국 하끝, 전수환 하끝&객관식

7. 회계감사
회계감사는 도정환선생님을 선택했습니다.
권오상선생님의 강의의 반정도 되었기 때문입니다.

도리뷰를 수강했는데 이것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올해도 같은 커리큘럼을 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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